항상, 절대, 간혹, 자주… 이런 부사가 들어간 질문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나도 어떤지 잘 모르겠는 것이 많다. 거기에 덴마크어로 물어보니 간혹은 숙어 표현 때문에 이게 뭔 뜻인가 싶은 것까지 있었다. 혹시나 싶어 옌스가 집에 있을 때 검사를 치렀는데 잘한 결정이었다. 왜 나를 이해하는 건 이렇게 어려울까? 나 하나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남을 이해하는 건 얼마나 더 어려울까?
면접을 통해 인성검사 결과를 좀 들어보면 좋겠다. 나도 좀 나에 대해 더 잘이해해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