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래된 DSLR 카메라는 배터리의 수명으로 인해 오랫동안 장롱안에 쳐박혀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래된 모델의 배터리를 취급하지 않는 탓에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로 갈아탔다. 그렇지만 캐논 카메라의 색감 그리고 뷰파인더로 바라보는 촬영시 감각이 그리워 아마존을 뒤져본 결과 독일 아마존에서 원하는 배터리를 받아볼 수 있었다.
사월 마지막 주 막판 사흘은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으며 눈까지 내리는 최악의 날씨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오월로 넘어오면서 날씨는 급격히 변해서 오늘은 20도에 육박하는 최고의 봄날을 선사하였다.
매일 사진은 엄청 찍으면서도 정리를 하지 않는게 아쉬웠는 바, 그냥 그 날 그 날의 기록으로 공유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