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유당불내증이라 빵을 구우려면 유당이 들어가지 않은 레시피를 써야한다. 우유나 크림 양이 많아지면 배가 아프니까. 보육원에 두돌 때 빵을 들려보내려다보니 설탕이 많이 들어간 걸 만들면 안되서 이런걸 만족하는 바나나 빵을 찾다보니 아래 레시피를 찾았다.
https://cookieandkate.com/2015/healthy-banana-bread-recipe/
처음엔 빵틀이 없어서 알루미늄 포일을 높이조정만 해서 썼더니 열 전도율이 떨어져서 그랬는지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번엔 이케아에서 빵틀을 샀더니 레시피 시간대로 정확히 구워졌다. 모양도 이쁘고 맛도 짱. 설겆이도 별로 안나와서 좋다. 덴마크 사니 엄마가 해야할 일이 참 많다. 생일 때 케이크도 만들어 보내야 하고 (사서 보내는 건 설탕이 많아서 안된다고 거절당하고 또 주문은 너무 비싸고…) 두번 해보니 요령도 생겨서 빨라진다. 덴마크 발령 전 밤마다 빵굽던 기억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