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uelsen får advarsel af virksomhedsledere: »Ultimative krav er en skandale i et demokratisk samfund«
사뮤엘슨, 산업계로부터 경고를 받다 “최후통첩식의 요구조건은 민주사회에 있어 스캔들감이다.”
Liberal Alliance (자유연합당)은 현 정권을 잡고 있는 Venstre 정당이 제시한 2025년 경제정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안은 최고 과표구간의 한계세율을 5% 인하하는 것으로, 이 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현 정부를 지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초 원안은 보다 파격적인 것으로 약 7.5%를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각종 세금 인하정책을 포함하고 있으나, 이 이상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을 5%로 그었다. (자유연합당의 정책제안 원안: http://www.b.dk/kronikker/anders-samuelsen-her-er-las-bud-paa-et-bedre-danmark)
덴마크 미래 경제정책의 향방을 정하는 중요 중장기 정책안이 부결될 경우, 현 Venstre 정권은 향후 정책 추진에 대한 동력을 상실해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전체 득표수는 청색블록이 약간 더 많아 청색블록이 정권을 잡았지만, 최대의석수를 확보한 정당은 적색블록에 있었기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경우 좌파정권이 집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조기 총선 및 정권 교체는 그간 청색블록의 집권을 고대해왔던 산업계에게는 악몽과 같은 일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덴마크의 전경련과 같은 Dansk Industri (DI)는 자유연합당 총수인 사뮤엘슨에게 이러한 최후통첩은 용납될 수 없다며, 덴마크 산업계의 미래를 혼돈속으로 내몰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뮤엘슨은 이와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는 단지 협상을 위해 내건 미끼로 건 조건이 아니라고, 이는 타협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맞섰다. 라스무센 총리는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은 없고 각 당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입장에서 약간씩 타협을 해야만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더이상의 평은 하지 않고 있다.
덴마크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원래 시끄러운 정치판이 눈에 띄는 것인지, 아니면 덴마크 정치가 최근 시끄러워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집권 연정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시끄러워질 수 밖에 없긴 한 것 같지만 말이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